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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도에 방영된 우토로 마을 과거 노무현 정부시절 지원함

깔삼보이 2015. 9. 8. 20:17




우토로는 일본 교토부 우지시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지난 1940년대 태평양 전쟁 당시 교토 비행장 건설에 징용돼 끌려간 '조선인'들이 척박한 땅을 가꾼 뒤 대를 이어 지금까지 살고 있는 마을이라고 하네요!





당시 일본이 강제 동원한 노동자들의 수는 700만 명에 달한다. 이들 중 한국인은 1300명에 이르렀다. 한국인 노동자들은 우토로 마을에 집단을 이뤄 숙식했으나 이후 돈을 받지 못해 고향에 돌아올 수 없었다. 이곳에는 현재 150여 명의 주민이 남아있다. 2015년 현재 이곳을 지킨 1세대 주민은 강경남 할머니 한 분 뿐이라고 합니다!


토지 소유주가 바뀔 때마다 주민들은 내쫓길 위험에 처했다. 2000년에는 강제 퇴거 명령이 내려진 뒤 주민들의 억울함이 국내에 소개돼자 수많은 시민들이 동포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. 이 때 우토로 국제대책 회의가 결성돼 활동했으며 이후 2008년 노무현 정부가 30억 원을 지원한 끝에 우토로 마을 대지 6000평 중 2000평가량의 토지를 매입해 주민들의 거주권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!